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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심리학의 정의는 지난 1편에서 자세하게 다루었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발달심리학은 인간이 삶의 과정을 통해 어떻게 그리고 왜 성장하는지, 또 변화와 적응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를 하는 학문입니다. 그러면 1편에 이어 발달심리학의 이론들 살펴볼까요.
발달심리학의 이론들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 단계
독일계 미국인 심리학자 "에릭 에릭슨"과 그의 협력자이자 아내인 "조안 에릭슨"은 평생 동안 생물학적, 심리적, 사회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인간 개개인의 발달 8단계를 정리했습니다. 각 단계에서 사람은 도전, 즉 실존적 딜레마를 해경해야 합니다. 딜레마의 성공적인 해결은 긍정적인 덕목을 얻는 결과를 낳지만 그 단계의 근본적인 도전을 해결하지 못하면 그 사람이나 그들 주변의 세상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화되고 그 사람의 개인적인 발전은 진전할 수 없습니다.
첫 번째 단계, "신뢰 VS 불신"은 유아기에 발생합니다. 첫 번째 단계의 긍정적인 미덕은 유아가 누구를 믿어야 하는지를 배우고 지지하는 그룹의 사람들이 자신을 위해 함께하기를 희망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단계는 "자율성 VS 통제"를 통한 자신의 "의지"입니다. 유아기에 아이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함으로써 더 독립적이 되는 것을 배우는 반면 아이가 지나치게 통제되면 자율선의 부족이 낮은 자존감과 의구심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단계는 "구상 VS 상실감"을 통한 목적의식을 갖는 것입니다. 주로 놀이를 통해 일어나고 아이가 호기심을 가지고 다른 아이들과 많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아이들의 호기심이 커지면서 많은 질문을 할 것이고 이 과정에서 상호작용의 상실감을 너무 많이 느낀다면 다른 아이들과 상호작용 하는데 더 느리고 힘든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네 번째 단계는 "역량 VS 열등감"을 통한 "능력"단계입니다. 주로 학업(학교)에서 많이 일어나고 이 단계는 아이가 다른 사람들의 승인을 얻고 그들의 성취의 가치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때입니다.
다섯 번째 단계는 "자아 VS 혼란"입니다. 주로 청소년기에 일어나며 아이가 사회에서, 특히 성역할의 측면에서 이상적으로 로 자신의 자아상과 위치를 파악하기 시작할 때입니다.
여섯 번째 단계는 "친밀감 VS 고립"이며 젊은 성인 (청년)의 시기에 발생하고 얻을 수 있는 미덕은 "사랑"입니다. 사람이 다른 사람과 친밀하고 감정적으로 자신의 삶을 공유하기 시작할 때이며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고립을 강화시킵니다.
일곱 번째 단계는 "세대성 VS 정체"를 통한 "양육" 단계입니다. 성인기에 일어나며 사람은 가족을 키우고 공동체에 참여함으로써 안정되고 보살핌을 통한 보답을 받기 시작합니다.
여덟 번째 단계는 "자아통합 VS 절망"입니다. 나이가 들면 사람은 삶을 돌아보고 자신의 성공과 실패를 숙고합니다. 이를 긍정적으로 해결하면 지혜의 미덕을 얻게 됩니다. 자아성찰을 통한 지혜를 얻게 된다면 사람은 후회나 두려움 없이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브론펜브레너"의 생태계 이론
브론펜 브레너에 의해 공식화 된 생태 시스템 이론은 네 가지 유형의 환경 시스템을 말합니다. 마이크로시스템, 메조시스템, 에코시스템, 매크로시스템입니다. 각 시스템에는 역할, 규범 및 규칙이 포함되어 있고 삶의 직접적인 환경과 사회환경에 의한 연결을 설명했습니다.
마이크로시스템은 개인을 둘러싸고 영향을 미치는 직접적인 환경입니다.(예:학교, 가정) 중간시스템은 두개의 마이크로 시스템의 조합이며 서로 영향을 미치는 방식입니다.(예:가정에서의 형제관계, 학교에서의 동료관계) 생태계는 간접적으로 연결된 두 개 이상의 환경 간의 상호작용이며 사회경제적 지위, 문화, 신념, 관습 및 도덕성을 고려한 거시적 시스템 환경이 가장 상위 개념입니다.(예:부유한 가정의 아이는 덜 부유한 가정의 아이를 열등하다고 보는 것) 그리고 연대기 체계는 삶의 사건들의 연대적인 성격과 전환을 통해 개인과 그들의 상황을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변화시키는지를 나타냅니다. 1979년에 출판된 브론펜브레너의 "인간 개발의 생태학"은 심리학자들과 다른 사람들이 인간과 그들의 환경에 대한 연구를 접근하는 방식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발달의 개념화로 가족에서 사회의 경제적, 정치적 구조에 이르기까지 환경은 유년기부터 성인기까지 삶과 함께 간주되기 시작했습니다.
"레프 비고츠키"의 근위 발달 영역
레프 비고츠키는 소련 시대의 러시아 이론가였는데 그는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고 문화 구성원들과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배운다고 주장했습니다. 비고츠키는 문제해결 활동을 하는 동안 어린이의 발달을 검사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피아제와는 달리 아이가 새로운과제(근위발달영역)를 배우기 직전에 있을 때 오른들의 시기적절하고 민감한 개입이 아이들이 새로운 과제를 배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근위 발달 영역은 어린이의 학습과 성인 또는 또래와 공동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을 하는 데 사용되는 도구입니다. 아이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지식과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도울 수 있는 새로운 지식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스케폴딩"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비고츠키는 발달이 사회적 수준에서 개인적 수준으로 이동한다고 주장하면서 어린이의 발달 패턴을 결정하는데 문화의 역할에 집중했습니다. 즉, 심리학이 개인과 그들 환경의 관계를 통한 인간 의식의 진행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학자들이 이런 연관성을 무시한다면 인간 의식의 완전한 이해를 저해할것이라 생각한 것입니다.
"존 보울비"의 애착이론
"존 보울비"에 의해 개발된 애착 이론은 개방적이고 친밀하며 감정적으로 의미 있는 관계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춥니다. 애착은 유아의 생존을 보장하기 위해 진화한 생물학적 시스템 또는 강력한 생존 충동으로 설명됩니다. 위협을 받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어린이는 개인에게 신체적, 정서적,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보호자를 찾습니다. 이론가들은 애착유형을 네가지로 정리했는데 안정애착, 회피형 애착, 불안정애착, 혼란형 애착입니다. 이론에 따르면 애착은 유아기에 확립되고 성인기까지 계속됩니다. 개인이 유년기에 형성하는 애착유형이 성인기에 관계의 문제를 해결하고 관리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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